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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의 일상이야기/세상일기

아이티를 살려준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들


아이티 지진이 일어난지 꽤 됐지만, 그래도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도서관에서 기다릴일이 생겨서 심심해서 'national geographic' 이란 잡지를 집어
들었습니다. 그중에 눈에 뜨이던게 바로 신생아를 위한 보온기였습니다.

national geographic 에 본문을 찾아 보니, 아이티를 위한 제품들이 꽤 있었습니다.
정말 사진을 보고 본문을 읽으며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할까' 라 할정도로 충격을 먹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기발한' 제품들이더군요.




아이티에 도움이된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들 3가지.



사실 잡지에 나온 제품들은 4가지였지만, 1개는 별로 와닺지 않아서 3개만 올려봅니다.
아이티에 수십만대가 지원이 됬다고 해요. 보면 볼수록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아이티가 힘냈으면.
그 3가지 제품은 바로 신생아 보온기, 정수 빨때, 그리고 굴레 물통입니다.



■ 신생아 보온기

갓태어난 신생아들은 올바른 온도에 관리되지 않는다면 사망한다고 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후진국들은 이런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특히나 출산률이 높은 후진국에는 많은 신생아들이 죽고 말죠.


그래서 아이티에 수많은 신생아 보온기 지원됬다고 합니다. 위에처럼 생겼습니다.
정말 가볍고 휴대하기 쉽고 간편하게 생겼네요. 저기에다가 애기들을 넣고 지퍼를 채우면
온도가 유지되어 신생아들이 무럭무럭 자란다고 해요.

이렇게 아이티에서 신생아들이 알맞은 온도에 보호되고 있습니다. 신생아 보온기는 대부분
엄청 크고, 복잡한 기계와 연결되어있어서 일반 사람들이 사용하지 못하고 복잡해 보이던데,
이 신생아 보온기는 간편해 보이고 가벼워 보여 좋은 것 같습니다.

어떠한 원리로 저 보온기를 착용하면 35도로 유지가 되어서 신생아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신기해 보이네요.



■ 정수 빨때

세계에 9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깨끗한 을 얻지 못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어느 나라는 진흙탕 물을 그나마 깨끗한 물이라고 마시는것도 티비로 본적이 있습니다.

물에는 수많은 병균들과 박테리아들이 있기 마련이어서, 후진국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병에 감염이 되기 쉽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물을 정수해야 되는데, 정수를 해주는 시스템이 비쌀뿐더러 수많은 기기들을
설치하긴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휴대용 정수 빨때 나온 것 같습니다. 정말 기발하지 않습니까?


더러운 물을 저렇게 정수 빨때를 대고 빨면 물이 정수되어 올라와서 더러운 물을 마셔도
깨끗한 물을 마심과 동시에 위험한 박테리아들로 부터 감염을 방지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말 아이디어 상품 것 같습니다.

예전에 코스코에서 본적이 있는 빨때가 있는데 바로 '초코 빨때' 였습니다.
어렸을땐 우유에다가 초코가루를 섞어서 초코우유를 만들어 먹곤했었는데, 폭풍 젓기가 귀찮을
뿐만 아니라 봉지를 가위로 뜯고, 넣고, 저으니 시간이 많이 걸렸었죠.

초코빨때는 빨때 안에 초콜렛이 들어있어서 위에 정수 빨때의 원리와 같이, 흰 우유가 빨때를 거침으로서 초코 우유로 올라오는 것이었습니다. 하여튼 정말 유용한 것 같습니다.



■ 굴레 물통

어떻게 보면 튜브 물통갖죠? 물에 동동 띄어서 가져온다고 처음엔 생각했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아니 이럴수가 이렇게 기발할 수 가 있나!


깨끗하고 맑은 물을 찾아서 정수시스템 있는 곳 까지 간다고 합니다.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문제가 없겠지만, 멀리 사는 사람도 있겠죠.

물을 퍼으로 가면, 최대한 많이 가지고 오면 좋으니 엄청난 양의 물을 퍼온다고 합니다.
근데 돌아오는 길에 너무 무거워서 힘들다고 하네요. 게다가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 아이티
주민들이기 때문에 몸이 많이 허약할 겁니다.

하지만 이 굴레 물통을 사용한다면 걱정 끝! 50L 정도 들어가는 이 물통을 똥글똥글 끌고오면
됩니다. 끌고 오면 질질 끌려오기 때문에, 경사진 곳만 아니라면 유용하게 쓰일 듯 합니다.
제가 두번째로 '아 정말 기발하다' 라고 생각한 제품입니다.ㅎㅎ




마치면서...

오늘 우연히 잡지를 보다가 알게된 내용인데, 블로그에 소개하면 유용할까 싶어서 한번
올려 봅니다.
어떻게 보면 아이티 지진일어난지 얼마 안됐지만, 아직 까지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듯 하네요.

디자인이라는 것은 삶을 더 편하고 쉽게 만들기 위한 노력인 것 같습니다.
제가 소개한 3가지 제품들은 정말로 유용한 '디자인' 제품들인 것 같네요.
많은 양들이 지원이 되어서 가난한 나라에 살고있는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