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민사의 유용한정보/문화체험

캐나다 고등학교 어떻게 공부할까?




안녕하세요!

현재 1년째 캐나다 고등학교에서 유학중인 9학년 학생입니다.

참 시간 빨리가네요. 그저께가 캐나다에 처음온 한국인이었는데 벌써 1년이 다되가네요.

여기 유학생활 하면서,

' 아! 여기 올걸 잘했네' 라고 느낄때고 있고,

'아.. 한국으로 가고 싶다' 라고 느낀적도 있는데

혹시 유학을 생각중인 분이나, 아니면 그냥

캐나다의 고등학교과정은 과연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써볼께요!


내가 다니는 학교는 Secondary school!

일단 제가 다니는 고등학교는 Secondary  school 이라서

9학년, 10학년, 11학년, 12학년이 있습니다.

그러니깐 high school 과 마찬가지죠.

middle school 인 학교는 드물고, 대부분 secondary school 이에요.

대략 나이는 9학년이 중2 6개월~ 중3 6개월에 끝납니다.

그러니깐 만 14살 학생들이 9학년으로 시작해요.

그러고 12학년들이 맨마지막이에요.

이건 기본지식이고, 다음 단계로! :)


자기가 원하는 과목을 직접 선택할수 있어...

제가 한국의 고등학교는 안가봤고, 중학교 2학년때 까지 갔다왓는데,

한국에선 13과목을 1,2학기에 걸쳐서 하잖아요?

하지만 여기선 자기가 원하는 4과목을 학기마다 선택할수 있어요!

그래서, 자기가 관심있는 과에 관련된 과목을 들어서 더 좋죠.

그러나, 여기서도 영어,수학,과학 같은 필수 과목은

크레딧을 따기위해서 꼭 들어야 한답니다.

각 과목마다 정해진 크레딧을 따야 대학교를 들어갈수 있는데,
 
이 걸못따서 1년, 2년정도 더 다니는 학생이 꽤 많아요. (복학생)

하여튼 필수과목을 제외하면, 자기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필수과목 외에 다른 과목들이 많아요.

기술, 요리, 비즈니스등등 진짜 재밌어요.

전 지금 남자인데 불구하고 요리를 듣고 있는데 재밌습니다.ㅋㅋ

여자만 있는게 아니라 남자들도 많아요.

하여튼 자기가 원하는 과목들을 선택해서 들을수 있다는거! 대학교랑 비슷해서 좋아요.


학교 스케쥴이 어떻게 돼?

아침에 7시에 일어납니다. 그리고 학교에 8시에 도착합니다.

여기선 8:10분에 수업이 시작해서..

하지만, 여기는 지각에 대한 강압적인 의식이 없어서, 사람들 진짜 늦게 오고 그래요.

얘를들면 20분? 에 와도, 선생님이 출석 할때 지각으로 않하고, 그냥 보통으로 처리해준다는.

그리고 제 학교는 수업마다 1시간 25분입니다. 후덜덜이죠?

하지만 하루에 런치와 4개의 수업이 있으므로, 2: 47분에 끝나요.ㅋㅋ

생각보다 일찍 끝나죠? 런치도 되게 길어서 집에 갔다와서 먹어도 되고,

근처에 맥도날드나  음식점에 가서 먹을수도 있어요.



공부는 어떻게 해?

여기 생각보다 공부 쉽습니다..

생각해보세요. 한국 기말고사 14과목 공부하는 거랑,

여기서 4과목 공부하는 거랑..

게다가 자기가 과목 선택한거에 따라 exam 안보는 과목들도 있으니 일석이조!

여기에선 공부땜에 스트레스란건 없습니다.

물론, 적응기간때는 힘들지만, 어느정도 영어도 잘하고 그러면 문제없음!

그래서 여기 캐나다인들은 놀고, 공부잘하는 그런애들이 많은건 아니고 쫌 있어요.

여기선, 선생님들이 나눠준 hand out 들을 위주로 공부하면 진짜 쉽고 시험보기 전에

시험에 나와서 공부해야될걸, 프린트로 나눠주어서, 놓칠 경우도 없지요.

그래서 공부, 여기서 걱정안하셔도 되요.

운동, 공부, 노는것 다 한꺼번에 할수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당연히 열심히 해야 쉽겠죠?

아! 그리고 여기선 바인더로 공부해서, 구멍 뚫린 종이들을 바인더에 끼어놓고, 핸드아웃들

도 구멍이 뚫려있어서 다 저장해 놓아요.ㅋㅋ 안좋은 점은 잃기 쉽고, 정리하기 어렵다는거.

하지만, 가방이 가볍다는거. 교과서로 공부하는게 아니라, 바인더가 교과서여서

가방이 그렇게 무겁지 않다는거!



캐나다 친구들은 어때?

착합니다.ㅋㅋ

돈뺏고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은 눈씻고 찾아볼수 없고,

여기서 학교에서 잘나가는 아이들도, 다른애들이랑 똑같고, 그래요.

그대신, 여기선 매우 많은 애들이 마약과 담배를 핀다는거..
 
그렇다고 성격이 드러운건 아니에요.

이런게 하도 드물고, 보통적인 일이라서 한번씩 겪는 일인것 같에요. (물론 저는 꿈도 못꿀

일이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활발하고 그래서 먼저 관심을 가져줘요.
 
그래서 어울려 놀면 친구가 되는거죠!

자기랑 성격 맞는애들을 찾으면 되요.

외국인이라고, 우리랑 다를게 없고, 서로 맞고 공감대가 있다면 친해질수 있겠죠?

근데 관심만 기다려주는게 아니라, 사귈려는 노력을 해야되요.

먼저 다가가서 관심을 가져주면서 그렇게 노력하다보면,

캐나다애들도 똑같은 애들처럼 보일꺼에요.


신기하게 느낀점은?

1. 만 16살, 즉 한국에서 고2 나이때, 운전면허증을 딸수 있어요.

그래서 여기 11학년들, 12학년들 차타고 다니는 사람 많습니다.ㅋㅋ


2. 선배형들, 누나들과 어울려 놀수 있고, 친한 친구가 될수 있어요. 이점이 처음에 신기

했다는. 


3.  교복이 매우 다양해요. 후드티에서 부터, 반바지, 폴라티 등등.

4. 선생님들이 친구같게 느껴진다는것.

5. 자유롭다는것!


이상 허졉한 포스팅을 맞치겠습니다. 꾸벅 (__)(--)

그냥 머리속에 튀어나온 말들을 적은거라서 이해해주세요.

그럼 다음시간에 도움되는글 올리도록 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