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의 일상이야기/세상일기

7월 13일. 그리운 한국에 도착하다!

민구사이륙 2010. 7. 14. 04:13

In the Clouds
In the Clouds by betta design 저작자 표시비영리

우와. 제가 캐나다에서 유학한지 벌써 1년이 지나, 그리운 저의 집,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캐나다가 2달동안 방학이어서 한국에서 쫌 있다가 가려고 왔어요.

지금 시차적응이 안되어서, 아직까지 깨어있는데.

정말 실감이 안나네요;

막상 와보니, 가족들을 오랜만에 보니깐 생소하고 어색하기 까지 했는데.

그리운 가족얼굴을 보니깐 진짜 다시는 헤어지고 싶지 않았어요.

1년 전, 가족을  떠나면 별로 슬퍼하지 않겠다고 생각 한 저.

공항에서 헤어지기 전까지도, 별로 슬프지 않았는데.

게이트를 지나고 소지품 검사를 하고 그 넓은 공항을 보니, 이제 제가 혼자라는 느낌이 확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도망쳐 버릴까도 생각했었는데, 사나이는 한번 마음 먹으면 꼭 지키는 법!

가방을 움켜매고, 씩씩하게 걸어서 캐나다로 갔습니다.

근데 벌써 방학이 되어 그리운 제 가족을 많나니, 정말 꿈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기서 공부도 하지만, 실컷 즐겨야 겠어요!

여러분들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