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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의 일상이야기/TV

슈퍼스타k 심령술사 보면서 안타까웠던 이유




어젯밤 11시부터 했던 슈퍼스타 K2 3회에서는 정말 '세상에도 이런 사람이 있구나' 할 법한,

특이하고 좋은말로 하면 '개성' 넘치는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특이하시던 분은 바로 심령술사 분이셨습니다.

처음에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도전을 하다가, 심사위원들의 냉정하면서도 현명한 결정때문에,

끝내 탈락하고 말아, 집으로 쓸쓸하게 돌아가셨는데요.


바로 위분이십니다. 이분게서 이슈가 되는 슈퍼스타 k 심령술사 입니다.

이 슈퍼스타 k에 나온 심령술사분이 심사위원들의 얼굴 사진들을 보고, 통찰을 하시는데 

'이승철, 얜 걔념이 없어. EQ 가 조절이 안되' 라는 빵빵 터지는 말.ㅋㅋ

브라이언 보고 '얜 생각이 부족한 아이네' 라는 웃음 폭탄.ㅋㅋ

'조성모, 얘는 날 합격실켜 줄꺼야' 라는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ㅋㅋ

더욱 특이한건, 대한민국 기네스북에 오른 굉장한 손톱길이에다가, 굉장한 길이의 머리카락 이였습니다.

또 뽑힌 머리카락으로 신발까지 만드신 분이에요.

하지만 개성이 넘쳐나면, 시선이 아니꼽은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이런 당당하면서도 강하고, 개성 넘치는 모습 뒤에는 좀 쓸쓸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슈퍼스타 k 심령술사, 그녀에겐 쓸쓸한 사연이
 

짙은 화장과 긴 눈썹. 보는 이의 인상을 조금 찌뿌리게 했던. 슈퍼스타 k에 나온 어느 한 심령술사.

큰 꿈을 안고 온 그분께서는 가슴 아플 사연이 있었습니다.

사실 '심령술사' 나 '무당' 같은 직업이 많은 이들로부터 부정적이게 여겨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주로 영혼에 관한 직업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예로부터 섬뜩하고 두려운 일로 여겼었죠.

하지만 요즘들어서 그런 것은 좀 나아지는 듯 합니다. 

웹툰에서도, tv 에서도 심령술사나 무당에 관한 얘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하여튼 그런 이유 때문에, 남편에게 버림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래도 딸 2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슈퍼스타 k에 나온 심령술사 분께는 자기의 마지막 희망이였겠죠. 

하지만 빨간 매니큐어를 한 긴손톱과, 굉장한 길이의 머리때문에 딸들 졸업식에도 참여도 못하고.

그렇게 혼자 울음을 참으며 노래를 했다고 합니다.

정말 딸들의 엄마로서, 이보다 더 슬픈 일은  없을 듯 하네요.

슬플때마다, 그분의 기분을 정화해 주는 것은 오직 '노래' 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녀는 슈퍼스타 k 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1등을 위해!

알다시피, 슈퍼스타 k2 에 참여해 1등을 하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양의 돈을 받습니다.

그래서 슈퍼스타 k 에 나온 심령술사 분은 1등을 해서,

돈이 없는 이들에게 학비를 대준다고 하는 아주 큰 포부를 갖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하네요.

이러한 안타깝지만 당당한 그녀는 평상시에 입는 옷을 입고 오디션에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슈퍼스타 k는 스타를 발굴해 내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의 냉정한 결정으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끝까지 안나가고 버티자, 실제로 경비원이 나와 설득해 끌고 나갔습니다.

당연하지만 그래도 보면서 조금 안쓰럽고 안타까웠어요.

그래도 앞으로 과거의 일은 잊어버리고, 힘찬 모습으로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면서...

어떻게 보면 웃기지만,

어떻게 보면 슬픈 그런 한 심령술사가 슈퍼스타 k 오디션에 참가한 에피소드 였습니다.

그래도, 이 방송을 통해 충분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기 때문에 다른 방송에서 섭외가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 됩니다.

하여튼 대한민국 기네스북에 올른 그 손톱길이 보고 정말 깜짝 놀랬어요.ㅋㅋ 대단한듯!

마지막으로 슈퍼스타 k2 누가 우승할지 궁금하네요. 그럼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