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민사의 유용한정보/맛 탐방

커피스트, 수제빙수가 일품인 빈티지한 카페


안녕하세요, 민구사이륙입니다. 어제 광화문에 있는 성곡미술관을 구경하다가 바로 앞에 있는
'커피스트' 라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커피스트 카페는 골목 깊숙히 자리잡아서, 조금 찾기 힘드실텐데 오히려 왠지 보물을 찾은 느낌이 나는 나만 알고 싶은 카페더라구요.

“Coffeest Cafe
 
깊은 커피냄새, 빈티지스러운 커피 소품들이 인상적이었던..


소소하면서도 빈티지스러운 소품들이 저희들을 맞아주었습니다. 수제빙수가 유명하길레,
한번 먹어보았더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럼 더욱 자세히 파헤쳐 보도록 하죠! 사진 대방출
하도록 하겠어요!


 

 

빈티지스러운 나만의 옥탑방 같은 카페, 커피스트 (Coffeest Cafe)




참고로 모든 사진은 아이폰 4로 찍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이폰4로 꽃을 찍어 보았는데,
접사 능력에 깜~짝! 놀랐다는. ㅎㅎ 접사뒤에는 아웃포커싱이 되어 있어서, 물론 아주 약~간
노이즈가 보이긴 하지만, 핸드폰으로 저정도로 찍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이제는 똑딱이 시대가 아닌, 핸드폰의 시대가 온 듯! ㅎㅎ 핸드폰으로 찍고, 리뷰 다 해도 될 것 같아요. 하여튼! 

 

골목길에 있는 커피스트라는 카페 집. 밤에 보면 정말 멋있던데데~ 물론 낮에도 멋있지만요. 멀리서부터 느껴지는 빈티지함과 포근함. 그리고 깊은 커피 원두 냄새..



밤에 테라스는 정말 분위기 있고 좋더라구요. 저기 몇분이서 팥빙수를 드셨는데, 다음에 날씨
좋으면 테라스에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카페안으로 들어가보니 볼것들이 너무나 많았따는! 커피 원두 자루부터 시작해서, 각종 커피 원두 머신, 바구니, 책, 등등 아주 많았습니다. 커피를 직접 가는 것을 보니, 믿음직스럽고 올가닉~
한 스멜이 나더라구요.ㅎㅎ 수제로 만든 팥빙수, 직접 가는 원두커피, 그래서 카페 안에는 커피
스멜로 가득~




테이블 위에는 각설탕이 올려져 있는 듯? 하여튼 소소한 메뉴판이 있습니다.



저희는 옛날 팟빙수와 치즈케익을 시켰답니다. 치즈케익은 조그마난 녀석이 무려 4처넌! 그리고 저희가 시킨 옛날 팥빙수는 가격을 까먹었는데, 하여튼 제가 산게 아니라 누나가 사줬기 때문에
전 아이돈 케어!




일단 얼음이 동동 띄여진 물이 메뉴판과 나옵니다. 갈증이 났던 터라, 마구마구 마셔댔다가 '아,
빙수를 위한 배를 남겨둬야지' 하고 다시 손을 놓았습니다. 물 홀짝거리며 메뉴를 본 후! 전 주위를 둘러보러 움직였습니다.





이제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햇습니다. 커피스트 카페는 내부가 넓은 것도 아니고, 적은 것도 아니고 딱 적당한 카페의 크기라고 느껴졌습니다. 정말 볼게 많았다는!!





짜잔! 커피에 관련된 소품이 진열되어 있구요, 각종 빈티지 소품&사진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또, 크라프트지에 직접 낙서도 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서, 추억을 적고 가져가거나 남겨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갈색 조명.. 갈색 선반.. 커피빛 소품.. 빈티지 스러운 인형들.. 은은하게 퍼지는 깊은 원두 커피
스멜.. 너무 좋더라는. ^^ 저런 카페에 앉아서 포스팅이나 앱 리뷰를 쓴다면 참~ 좋겠더라구요.





뒤에는 커피만드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직원 분들이 친절해서 좋았어요! 한분은 정말 힘이 쎄셔야 될 것 같더라구요. 커피를 가는데 아주 그냥 손과 팔을 풀파워로 가동시킨 다음에 물레방아 돌리듯이 완전 쎄게 돌려야 하거든요. 그 기계가 꽤 커요. 하여튼 그런 모습도 참 좋았어요.





커피 콩들도 있고.. 각종 빈티지스러운 분위기의 소품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커피스트 카페의 명함! Coffee craft 라고 밑에 적혀져 있네요. ^^ 다음에 또 와야지..




카페 여닫는 시간! 평소에는 아침 10시에서 밤 11시 까지.. 근데 일요일엔 읭? 아침 12시 부터 밤 10시까지? 12시를 pm 으로 바꿔주어야 할 듯..
 




한쪽에는 저렇게 긴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저기에 빈티지스러운, 그리고 카페 운영하시는
분들이 직접 찍은 듯한 일상을 담은 사진들이 꽂아져 있고, 책들도 있고 조명도 있어서 저기 앉아서 글을 쓰든, 책을 읽는 너무 좋겠더라구요. 아! 책하니깐 갑자기 이런 글귀가 떠오르네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캬~ 얼마나 멋진 말입니까!! 하여튼~
 




카페 밖으로 보이는 유리창 너머의 풍경도 좋더라구요. 참고로 저 건너편의 있는 레스토랑의 분위기도 만만치 않더라는~ 테라스에서는 촛불 키고 밥먹던데, 저도 그런거 해보고 싶어요..





드뎌 나왔다!! 수제빙수~!!!!!! 제가 원래 빙수를 싫어하는 편입니다.. 왜냐면 빨리 녹고 팥도 싫어하는 편이고.. 근데 이건 특별한 건 없어 보이는데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제가 먹어본 빙수가 아마 이게 3번째일 거에요!!! ㅋㅋ 3번째로 먹은 빙수여서 제가 빙수맛을 모르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진짜 맛있었어요. 얼음도 그렇고, 연유도 그렇고, 팥도 그렇고!!
 




옆에 있는 우유? 연유? 하여튼 팥이 잘 안파지면 저걸 샥~ 부어주면 쉽게 파이고 물 팥빙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우유 뿌리시면 될 듯.
 




그리고 치즈케익! 위에는 치즈케익, 밑에는 초코케익. 달콤하고, 담백하고, 고소했다는~
 


팥빙수의 맛도, 그릇도, 그리고 나무로된 수저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




치즈케익의 텍스쳐좀 보세요~ 캬~ 저걸 포크로 싹 그냥 해서 먹는건데.. ^^;;




쨔쟌~ 저렇게 해서 먹는 거에요. 아삭아삭~ 하면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항상 먹기 전에는 저런 사진을 찍어줘야 합니다!! 하여튼 저렇게 산더미 처럼 쌓였던 팥빙수가..




끄읕.. 솔직히 팥빙수는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적당한 양이었어요. ^^
전 그릇이 참 좋더라구요. 이 카페와 어울리는 분위기의 그릇! 저는 카페 보면 항상 포크, 수저,
그릇, 컵을 다 신경쓰는 편인데, 마음에 들었어요. 
 




마지막 사진 찰칵! 커피냄새가 진동해서 너무 좋았던 카페, 빈티지 스러운 커피자루가 즐비해서
좋았던 카페.. 2000원에 커피자루를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돈은 아프리카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보내진다고 한 것 같은데.. 하여튼 사고 싶었는데 딱히 나둘 곳이 없을 것 같아 생략했다는... 근데 아쉬움이. ㅠㅠ 

 


마치면서..


오랜만에 이런 카페에 와서 물도 마시고.. (ㅋㅋ) 수제 팥빙수도 먹고, 치즈 케익도 먹어서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입도 호강했지만 커피 냄새 덕분에 코도 호강하고.. 눈도 호강하고. :) 빈티지스러운 소품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커피스트 Coffeest' 카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광화문 가시면, 꼬옥~! 들려보시길. 정말 '카페' 라는 말이 어울리는, 정말 그런 분위기에 휩싸여서 자동을 카페 문턱으로 발을 들여놓으실 겁니다. 그럼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