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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의 제품리뷰/애플

애플 스토어에서 구경해본 천상의 제품들


얼마전에 캐나다 애플 스토어어에 갔다왔습니다.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애플 스토어 가본 적도 한두번이 아닌데 갈 떄 마다 '와' 하는 감탄사가 터져 나옵니다. 배치된 수많은 테이블에 배열된 눈부신 애플의 제품들.

눈부신 자태를 자랑하는 아이폰 4며, 새로나온 제품에 사람들로 둘려싸인 아이팟터치 4세대며, 작아서 더욱 빛나는 아이팟 나노 6세대며, 얇디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맥북 에어며. 모든 요소들이 절 감동시켰습니다.

어찌 말하면 'PC방' 이라도 할 수 있는 애플 스토어에서, 인터넷 서핑 대신 저의 관심을 사로잡은 애플의 신제품들은 저를 감격시켰습니다. 어찌 보면 애플이 출시한 제품들은 몇몇 되지 않은데 매번 갈때마다 절 감동시키는 것이 매우 놀랍습니다. 일반 TV 만한 크기의 아이맥, 깔끔한 디자인의 키보드 그리고 마우스, 한켠에 배치된 수많은 악세사리들. 지름신이 강림하는 것을 느꼇지만, 그래도 애써 막았습니다.

그래서 그 아픔을 덜어주고자, 1~2시간 동안 거기 있는 제품들 실~컷 써봤습니다!그리고 애플의 주요 신제품 혹은 제품들에 저한 느낌과 후기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대리만족이 되었으면 합니다.ㅎㅎ

(리뷰에 앞서기 전에, 아이팟 나노와 아이패드 일부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사진들이 아이폰 4 혹은 아이팟터치 4세대로 촬영되었음을 알립니다.)




첫번째 제품, 아이팟 나노 6세대


일단 처음 봤을 때 아이팟 셔플과 비슷한 크기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게도 거의 유사했습니다. 정말 이번에는 '나노'라는 이름에 걸맞은 제품을 보여준 것 같네요. 직접 셔플과 비교해보니, 아이팟 나노 6세대의 화면이 셔플과 동일한 크기더군요. 게다가 마치 쌍둥이인 마냥, 클립까지 있는 구조 까지 비슷했습니다.


아시다 시피, 이번 나노는 터치식 화면입니다. 조금 작은 화면이라 불편할 수 있지만 그래도 조그마난 아이팟 화면에 터치를 탑재한다니 획기적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화면이 작기 때문에, 왼쪽으로 넘기면 다음 메뉴로 오른쪽으로 넘기면 전 메뉴로 가게끔 간단한 작동법으로 되어있습니다.

대략 살펴보니 오디오 북, 사진 보기 등등 기존 아이팟 나노의 기능과 유사했습니다. 하지만 기능면에서는 아이팟나노 6세대가 5세대보다 조금 뒤쳐져 있었습니다. 동영상 기능도 없어지고, 그리고 화면도 작아 동영상도 못보고. 하지만 기술면에서는 확실히 뛰어넘었습니다. 터치식 화면에다가 어쩌면 레티나 디스플레이 까지.


또 다른 점이 있다면, 슬립 버튼과 음량 조절 버튼이 바꼇다는 점입니다. + 그리고 - 버튼이 아이폰 4와 같습니다. 그래서 음량 조절할 때 버튼 누르기도 쉽고 간단합니다. 게다가 슬립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부드럽게 꺼져서 이점 역시 마음에 들더군요. 마치 fade 효과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노래 찾을 때 알파벳 바를 문지를 때도, 통통 튀는 알파벳 효과도 새롭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이팟 나노는 다시 길쭉하게 만들었으면 합니다. 거기다가 레티나 디스플레이 터치식 화면을 탑재하는 거죠. 그래서 카메라도 업그레이드 되고, 동영상도 업그레이드 되고, 또 화면도 업그레이드 되는. 또 '나노'라는 이름답게 두께를 굉장히 얇게 하고.




두번째 제품, 아이팟터치 4세대


아이팟터치 4세대를 처음 본 느낌은 '좀 얇아진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요번 아이팟터치 4세대는 '많이 가벼워진 것 같다' 입니다. 자칫하면 뒷면이 비대칭으로 보일 수 있는데, 반사화면 때문에 비대칭으로 보일 뿐 실제로는 둥근 평면으로 되어 있답니다. 그 표면에 알맞게 슬립 버튼이 조화를 이루며 배치되어 있어서, 버튼을 누르기 좀더 쉽게 되어 있었습니다.



화면을 보니 역시 눈부신 레티나 (망막) 디스플레이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화질을 자랑했죠. 그리고 구조를 보면, 앞면 가운데에 카메라 하나 그리고 뒤면에 카메라 총 2개의 카메라가 탑재 되어 있습니다. 이젠 mp3로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인터넷 까지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니 놀랍군요. 아이팟터치 4세대의 더 자세한 사진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라는 놀라운 동영상 HD 화질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아이폰 4 카메라의 절반이, 아이팟 터치 4세대라는 말도 있듯이 카메라는 그다지 뛰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흐릿한 느낌이 있고 접사 기능 (micro) 에 많이 약하다는 것을 느꼇습니다.


 

그리고 2세대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마이크 까지 있어서, T-pain, Talking Carl 과 같이 죄다 신기한 어플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세대에서는 매일 마이크 꽂아서 해야 됬는데 이젠 너무 편합니다.ㅎㅎ

 


아이팟터치 4세대로 찍은 사진입니다. 전 보통사이즈라고 해서 메일로 보냈는데, 생각보다 사진들이 너무 크네요. 보낼 때 small 로 해서 보내야 겠어요. 다양한 애플 악세사리들이 열거되어 있네요. 애플 악세사리들도 놓치고 싶지 않아~! 

 


 

 

세번째 제품, 아이폰 4

 

 
전 처음으로 만져본 아이폰 4였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만져보고 보았겠지만 저는 이번이 처음이라 '애플 신세계의 결정체'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역시 처음 보고 만져본 느낌은 '가볍다', '그립감이 좋다', '작아진 느낌이 든다' 였습니다. 기존 아이폰과는 달리 네모나게 각이 졌고, 버튼들도 전체적으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볼륨버튼은 2개로 따로따로 동그란 버튼으로 되어있서, 누르기도 쉽고 재밌었습니다.


홈버튼을 누르니, 눈부신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절 반기고 있었습니다. 매우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이 저희 눈을 정화시켜 주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엄청난 화질' 이었죠. 한번 뒤적거려 보니 빠른 반응속도와 버벅거림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음을 경험했습니다.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는데 1초도 안걸리더군요.

 

사진 얘기가 나와서 얘긴데, 애플의 카메라 기능에 또 한번 입이 쫙 벌어졌습니다. 멀리 있는 풍경에서 부터, 가까이 있는 제품의 접사기능까지, 그리고 HD 동영상 까지. 감동의 도가니 였죠.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 보니 3D TV 절로 가라! 였습니다. (너무 과장 됬나요.ㅋㅋ) iMovie 라는 어플만 있다면, 동영상을 직접 편집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웹페이지에 바로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리뷰 하는 분들에겐 더더욱 유용한 기능이겠군요. 밑에 사진 처럼 확대를 해도 선명하게 나온답니다.


 

또 LED 플래시가 있어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막 한번에 '탁!' 켜져서 사람들의 눈을 불편하게 하는 플래시보다는 1초동안 부드럽게 켜지는 LED 플래시가 있어서 눈도 깜빡꺼려지지도 않고 부담감도 zero. 밝은 곳에 있어서 효과는 없었지만, 어두운 곳에서 활용하면 활용도 100% 일 듯.

 


마지막으로 매끈매끈한 뒷면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애플의 로고도 고급스럽게 느껴지고 깔끔하고 깨끗해서 좋았어요. 기존 아이폰과는 다르게 아이폰 4세대는 '레티나 디스플레이','HD 동영상 촬영기능과 깨끗한 카메라 화질' 에서 엄청난 차이를 두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아이폰 4로 찍은 범퍼케이스 사진입니다. 한국에서도 무료 범퍼를 제공하고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안들은 것 같기도 하고.. 근데 하늘색이나 초록색 같은 알록달록 컬러는 못받는 다고 들었어요. 근데 범퍼는 화이트 아이폰4에 껴야 진리! 하늘색 말고도 그 밖에 핑크, 초록, 주황,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등 이 있답니다. 

 
가격은 허걱스 $29달러. 화이트 제품이 안나온 이상, 차라리 인케이스를 사겠어요! 가격도 범퍼와는 $10 정도 차이가 나던데. 그래서 인케이스 제품 몇개를 찍어 보았습니다. 제가 정한 모델은 투명한 인케이스와 남색의 실리콘 케이스! 인케이스의 우월함이 돋보이네요.






마지막 제품, 아이패드



 이건 그야말로 엄청난 신세계,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얼마전에 아이패드 당첨될 기회가 있었는데 아이패드를 보고 또 볼때마다'아 내가 왜 당첨이 못됐지! 아 아쉬워! 아 아쉬워!' 라는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그 정도로 엄청났다는 말씀!



정말 사용하면서 느꼈는데, 노트북 대신 아이패드를 써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무겁지도 않고 (물론 1시간 동안 들고 있으면 무겁겠지만), 게다가 거치대겸 케이스가 시중에 많이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크기도 공책크기 정도로 되어있고, 그 안에 나타나는 키보드도 실제 크기의 키보드라고 하니 타이핑 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야후도 가보고, 제 블로그로 가본 결과 글 읽기에 적합할 뿐더러 글 쓰기에도 적합했습니다.


 

전 전자 액자 사느니 차라리 아이패드를 살거에요. 사진을 정리하고 보는데에 있어서 아이패드 만한것은 없더군요. 뒷면도 플라티늄(?) 소재로, 아이팟터치 처럼 너무 매끈하지도 않은 딱 알맞은 소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두께도 적당한 것 같고 뒷면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어요. 촉감도 좋고 색도 마음에 듭니다.



아이패드는 무엇모다 화면이 크기 때문에 인터넷을 할때도, 동영상을 볼때도, 게임을 할때도, 음악을 들을때도 굉장히 편합니다 굉장히. 거기다가 아이팟터치에선 구경도 할 수 없는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였습니다. 한마디로 '갖고 싶어요.'


안을 살펴보니,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과는 사뭇 다른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화면이 크니 구성들도 바꿔야 겠지요. Ipod 는 아이튠즈 같았고 Calander 기능과 Note 기능은 프랭클린 플래너 '저리 가라!' 였습니다. 아이패드에서 Awesome Note 를 사용하면 어떻게 될지 굉장히 궁금해 지군요.ㅎㅎ 아니 근데 왜 언어에는 한국어가 없는거죠?!



아이폰 4.0 펌웨어에 새로생긴 Books 기능도 아이패드에서는 마치 한권의 책 같았습니다. 정말 아이패드는 책을 읽는데에 있어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아이패드는 하나의 게임기 같았고, 하나의 mp3 같았고, 하나의 TV 같았습니다. 동영상 볼 때 큼지막 하니 너무 보기 좋았어요. 이밖에도 평소에 평범하게 느껴졌던 앱들도 아이패드 안에서는 엄청났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를 '애플 기술의 집합체'라고 소개한 만한 이유가 이제 이해가 되는군요. 이러니깐 무슨 아이패드 판매꾼 같은데ㅋㅋ 전 그저 애플 제품들에게 빠졌을 뿐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맥북에어, 맥북 프로, 아이맥, 아이폰, 아이팟 클래식, 아이팟터치, 닥터드레 스튜디오 그리고 인케이스가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보너스, 아이폰 4로 찍은 HD 동영상


일단 보시기 전에, 컴퓨터에서 mov 파일을 퀵뷰로 볼 때는 괜찮았었는데, 다음에 올리니 가로로 보이네요. 고개 돌리셔서 봐야할 텐데 죄송합니다. 그래도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


1. 아이폰 4 외부를 찍은 동영상

            


2. 아이폰 4 화면 및 기능을 찍은 동영상

            
 

3. 아이폰 4로 게임 'N.O.V.A' 플레이하는 동영상

            




 

마치면서...

 

이상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을 모두 쏟아냈습니다. 애플스토어는 어떻게 말하면 'PC 방' 이라 할 수있습니다. 아이팟 나노를 빼놓고선 수많은 테이블들에 배치된 수많은 기기들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평소같으면 네이트 판이나 네이버 웹툰에 들어갈텐데 그런 유혹들보다 절 더 강하게 유혹한 것들이 있었으니. 바로 모든 애플 스토어에 있는 모든 제품들. 구경거리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얇디 얇은 맥북에어는 볼 때마다 감동이더군요. 기네스 북에 오를만 하네요.

 

하여튼 전 애플스토어 가서 대리만족 하고 왔습니다 .신나게 만져보고 신나게 써보고 왔어요. 여러분들도 할일 없거나 심심하면 애플 스토어 한번 가보세요!